요 근래에 정말 많이 듣는 말 중에 ‘부자 되고 싶으면 이렇게 해라’라는 말들이 아닐까 싶다. 내용 보면 참은 좋은 글과 내용이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부자’를 언급하는 사람 중에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수준의 ‘부자’는 없는 것 같다. 왜 일까?
본인이 부자는 아니지만 마케팅 차원에서 ‘부자’라는 단어만큼 사람들을 끌리게 하는 것이 없어서일 것이다. 부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확실한 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여기서 필자는 부자를 2가지 기준으로 나누고자 한다. 첫 번째는 상대적 ‘부자’고, 두 번째는 절대적 ‘부자’다.
첫 번째 ‘상대적 부자’는 아마도 우리 삶과 현재의 상황에 불만족 보다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 분들을 말하는 것 같다. 항상 다른 사람과 본인 비교하는 사람은 절대 자기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항상 본인보다 좋은 조건의 사람들과 비교하기 때문에 언제나 불행한 삶을 살수 밖에 없다. 여러분들 주위를 보면 이런 분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 정말 여유롭고 먹고 살만해 보이는데 왜 저리 불평불만이 많은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주위를 잘 살펴보자. 우리보다 얼마나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은지 말이다. 우리가 보기에 힘들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분들 나름의 희망과 만족이 있기에 오히려 우리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절대적 부자’는 언론 매체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많은 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이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필자의 기억으로 약 30억 정도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범위에 들어간다. 금액만 보니 ‘과연 내가 모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먼저 든다.
그런데 수많은 금융,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FP, PB, 자산관리사들은 이런 많은 금액을 일반 서민들이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유를 너무도 많이 보았다. 필자의 견해로 일반 서민들이 투자를 통하여 ‘절대적 부자’가 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 일까?
필자는 여러분들의 삶에 희망이 없게 만들려는 취지에서 이 글을 쓰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리고, 허황된 말과 언변에 혹하여 실패의 수렁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자산가들을 보면 그들은 과연 투자를 잘해서 부자가 되었을까? 아니다. 그들의 직업을 보면 대부분의 직업이 사업가,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 들이다. 그들에게 공통적인 특징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수입자체가 크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재(財)테크에 미쳐 수입을 늘리고, 저축을 늘리려 하기 보다는 어디 부동산, 어느 주식과 펀드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극소수의 성공스토리를 보고 나도 될 수 있다는 무모한 자신감이 투자에 뛰어 들었던 많은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오히려 저축을 꾸준히 하셨던 분들이 자산이 더 많이 쌓이게 된 걸 숱하게 보았다.
우리 같은 일반서민에게 부자 되는 가장 빠른 길은 능력을 업(UP)시켜 소득(연봉)을 증대시키는 것이 첫 걸음이다. 그 다음으로 월 급여를 잘 관리해서 저축 액을 늘리는 길이다. 1000만원 벌어서 950만원 쓰는 사람은 150만원 벌어서 100만원 저축하는 사람들보다 미래가 밝을 수 없다. 그만큼 급여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상대적 부자’에서 말했듯이 주위를 돌아보고, 현재의 상황에 만족 할 줄 아는 마음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 지지는 않는다. 행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출처 : 모네타